사라졌던 '빨간 날' 돌아온다. 대체공휴일 확대 방안 나서

아쉽게도 석가탄신일을 기점으로 2021년 공휴일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연말까지 추석을 제외하고 평일에 쉬는 날이 단 하루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죠.

현충일도 일요일, 광복절과 개천절 모두 일요일이고 한글날과 성탄절은 토요일로 잡혔죠. 사실, 2021년이 다가오기 3~5년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상에는 '2021년의 공휴일'이라는 글이 종종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마주하니 한숨을 내쉬는 직장인이 적지 않은 모습이죠.

 

2018년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이 69일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2021년은 64일로 5일이나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내년 상황은 조금 나아질까요? 아쉽게도 '아닙니다' 내년에도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중 6일이 주말에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슬퍼하기는 이르죠.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 대체공휴일을 확대하자는 방안을 제기할 예정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회복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현행상 대체공휴일은 명절 연휴가 일요일이거나 어린이날이 주말일 경우에만 지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국회는 10년간 대체공휴일에 대해 검토해왔는데요. 이번 정부 역시 출범 이후 첫 국정과제로 2022년 대체공휴일 확대 방안을 내건 적 있을 정도였죠.

재계는 이와 반대로 공휴일 확대 반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근로일수가 줄어들면 생산성이 악화되어 큰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또 공휴일에 문을 연다면 1.5배의 가산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  또 5인 미만의 사업장은 적용이 되지 않아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TOP5

 

백신 맞고 '15억 아파트'부터 11억원 복권까지 전세계 근황

 

파리바게뜨가 항상 신호등 근처에 있는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