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밉상 머스크 말 때문에 등장한 코인의 정체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받고 테슬라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테슬라 주가 하락이 시작되었고 불매 운동까지 번졌는데요. 지난 1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3.09% 하락한 571.69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장중에는 5.40%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1월 주당 880달러까지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571.69달러까지 하락했죠. 트위터에는 #dontbuytesla 등의 해시태그가 올라오며 테슬라 불매 운동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차량을 주문했다가 주문을 취소했다는 인증 사진을 올린 누리꾼들도 있었죠.

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지난 14일 블룸버그 억만 장자 지수를 인용해 머스크의 순자산 가치가 이번 주 들어 약 28조 2300억 원이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 가치는 약 207조 8200억 원이었지만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연속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고 재순 규모는 약 179조 5900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머스크의 비트코인 주작 조작을 막기 위한 취지의 '스탑일론(STOPELON)' 코인이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코인은 등장하자마자 급등하기 시작했으며 하루 만에 최고 512% 올랐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프로젝트는 시장 조직자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조달된 자금은 테슬라 주식을 완전히 통제하고 CEO를 해고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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