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한 네이버 직원, '업무 스트레스' 호소했다

얼마 전 네이버 본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괴로움을 호소하는 메모를 남긴 채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네이버에서 리더급인 해당 직원은 지난 5월 25일 자택 근처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경찰은 해당 직원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져죠.

 

이 직원의 부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평소 이 직원이 임원 및 A 씨에게 업무 압박을 받아왔다는 사실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A 씨는 해당 직원에게 자주 업무 채근을 했다는 정황도 확인되었죠.

무리한 일정으로 야근은 계속되었고 해당 부서원들은 심한 압박감을 받았는데요. 이어 더불어 폭언까지 했다는 증언도 나오면서 논란은 가중되었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A 씨의 제보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A 씨는 평소 욕설이 섞인 지시를 했으며 리더들이 임원을 찾아가 A씨의 문제를 알렸지만 덩달아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기도 했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왔죠.

이러한 상황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임원진들은 해당 직원의 장례식장에 찾아 조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A씨는 현재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인이 남긴 메모 등을 통해 직장 내 갑질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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