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결제 허용한다는 머스크 말에 암호화폐 급등

지난 13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50%는 청정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긍정적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되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죠.

 

머스크는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갈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주식 약 10%를 팔았다고도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허용 소식을 밝히자 비트코인은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침체되었던 비트코인은 4만 달러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다른 암호화폐 역시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5.5%, 도지코인 4.07%, 카르다노 6.3% 상승을 보였죠.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월 8일 테슬라 차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 15억 달러를 매입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5월 12일 갑작스럽게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결제 중단 이유는 전기가 많이 소모된다는 것이었는데요.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하기 시작했고 그의 발언은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안기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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